학생 등 20여 명 봉사 참여 ··· 성도들 연탄 1,500장 지원


대전 성산교회(이동영 목사)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을 하며 봉사의 기쁨을 맛보았다.

성산교회 학생부(부장 박명호 안수집사)는 지난 11월 11일 토요일 아침 20여 명의 중고등학생과 교사 등이 모여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교회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섬김의 기쁨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한 가정에 연탄 300장 씩을 전달했으며 총 1,500장의 연탄 중 학생들은 600장을 2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처음 계획은 연탄 1,000장을 구입해서 4가정에 250장씩 나눌 계획이었으나 성도들의 관심과 후원이 많아져 더 많이 나누고 베풀 수 있게 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유치부 어린이부터 어르신 성도까지 100여 명의 성도가 십시일반 후원해 110만 원이 모였고, 이것으로 연탄 1,500장을 구입해 나눈 것이다.

중·고등학생들은 추운 날씨였지만 연탄을 배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보람 있는 봉사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임상묵 학생은 “연탄 봉사는 처음인데 아직도 연탄을 때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걸 처음 알게 됐다”며 “배달은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 있었다. 주님의 따뜻한 사랑이 그분들께 온전히 전해졌으며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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