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일본과 경주 관광

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학장 서종표 목사)은 지난 11월 7~9일 일본 대마도와 경북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경로대학생 63명이 이번 여행에 참여했다. 

7일 첫 날 군산을 출발한 학생들은 부산으로 출발했다. 이른 새벽이기 때문에 피곤했지만 여행에 대한 설레임 때문에 버스 안은 시끌시끌했다. 4시간에 걸쳐 부산에 도착한 학생들은 여권과 배표를 확인한 후 대마도로 향했다.

일본에 도착한 학생들은 점심 식사 후 한국 전망소를 거쳐 미우다 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수온천욕을 즐겼다. 온천욕 후에는 슈시삼림욕장으로 이동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겼다. 이후 학생들은 와타즈미 신사와 만관교를 방문해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학생들은 대마역사자료관과 조선통신사기념비가 있는 곳을 방문해 과거 한일관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를 방문해서는 우리나라에 일제강점기와 같은 아픔이 다시는 없기를 함께 기도했다.

이후 일본을 떠나 경주에 도착한 학생들은 1박 2일 간 경주 불국사와 안압지를 방문했으며 2박 3일간의 짧지만 알찬 일정을 마쳤다. 바쁜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컸다.

이번 여행해 참석한 학생 중 최고령인 장석우 씨(88세)는 “내년에 다시 여행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좋은 여행을 준비해주시고,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경로대학에서는 매년 경로대학생들을 위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북경, 석도, 홍콩, 대만, 마카오, 필리핀, 금강산, 일본 벳부 등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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