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지방회는 지난 2월 12일 동광교회에서 제38회 정기지방회를 열어 지방회장에 황용득 목사(북일교회)를 선출하는 등 주요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101명의 대의원 중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회원 환영, 임원회 및 각 부와 감찰회 등의 보고 등으로 오전 회무를 진행한 후 임원선거가 진행되었다. 임원선거는 부회계를 제외한 다른 임원은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이 공포되었으며 부회계는 손정오 장로(남천교회)와 신현기 장로(대연교회) 등 2명이 출마하여 투표를 통해 신현기 장로가 선출됐다.

이날 지방회에서는 자갈치교회를 ‘온누리교회’로, 구덕령교회를 ‘좋은나무교회’로, 다대한빛교회를 ‘주님의교회’로 하는 교회명칭 변경청원을 허락했다. 또한 지방회는 복된교회 신설청원을 허락하였으며 울산지방에 속해있는 석산교회의 전입을 통상회의 논의를 통해 허락키로 했다. 석산교회는 양산시에 있으며 부산과 정서나 거리상 가깝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지난해 울산지방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방회는 부산동지방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부산기독교방송 성결의 시간 방송국 변경 등과 관련해서는 성결의 시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임원회에 맡겨 연구, 추진키로 하였으며 부산신학교 평신도 계절학기 졸업자에게 시취시 필기시험 면제 등을 허락키로 했다.

또한 지방회는 교회협 재가입을 총회에 청원키로 하였으며 문준경 전도사 기념관 건립을 위해 총회비를 0.5%씩 2년간 인상하는 방안과 함께 문준경 전도사를 국가유공자로 선정하도록 정부에 청원하는 교단 차원의 운동 전개를 건의키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황용득 목사의 집례로 정서홍 장로의 기도, 지방권사회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남상직 목사가 설교했으며 성찬예식, 부총회장 박우철 장로의 인사와 공로패 수여, 전총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임원 명단. 지방회장/황용득 목사(북일), 부회장/임석웅 목사(대연), 김형준 장로(하구언), 서기/조경석 목사(희망의), 부서기/송준호 목사(명지), 회계/이영상 장로(하늘빛), 부회계/신현기 장로(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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