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취준생 모여라”

서울신학대학교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된다. 서울신대 경력개발센터(센터장 박영식 교수)는 지난달 31일 ‘잡(Job)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비롯해 재학생들이 직접 취업 상담을 받고 창업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카우만광장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는 노동복지회관과 가톨릭대학교, 고용센터, 부천일자리센터 등이 참가해 청년일자리에 대한 상담과 취업 및 창업, 적성검사 등 재학생들이 다양한 상담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벼룩시장을 열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쥬얼리와 인테리어 소품, 캘리그래피 등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물건들을 판매하는 등 일일 창업주가 되는 경험도 함께 했다. 벼룩시장에는 성공회대 재학생도 참여해 직접 만든 수제품을 선보였다.

이 밖에 청년반점, 나초킹, 츄로맨스 등의 푸드트럭을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트럭에 탑승해 요리를 하고 판매하는 시간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창업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박영식 교수는 “청년실업이 큰 문제가 되는 현실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취업을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일회적인 행사가 아닌 꾸준하게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력개발센터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자격증 취득 지원, 진로 및 취업상담, 취업정보 제공, 스터디 및 창업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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