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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쪽으로 구성된 설교자료집은 조예연 목사가 집필한 후 현지인 전도사가 캄보디아어로 번역했다. 조예연 목사가 은퇴 전 부산 한누리교회에서 설교했던 내용을 기초로 하여 내용을 수정, 보완했으며 교회력과 절기에 맞추어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조예연 목사는 “오지에서 사역자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설교’가 가장 절실한 문제임을 알았다”며 “성경주석도 없고 설교자료도 없고, 절기행사 자료도 없다. 신학교육도 한국의 주일학교 교사교육 수준조차 되지 못하는 데 어떻게 목회를 하겠느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 목사는 “현재 캄보디아에 약 3,500교회, 5000여 명의 목회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우선 500명에게 설교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