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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고 개교 70주년 기념해 특별한 음악회 열어
세종문화회관서 포스메가남성합창단 연주회
[1111호] 2017년 11월 08일 (수) 16:46:41 김가은 기자 ggk2046@gmail.com
   

기독교사학 대광고등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대광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이 아름다운 찬양과 다양한 노래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의 제2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하늘의 큰 빛'을 주제로 열린 1부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가들로 구성되었다. 합창단원들은 성 프란치스코가 작사한 '평화의 기도', 전통 흑인영가인 '누군가 나를 불러'와 '구원의 문은 열려있네', '주 기도', '주는 나의 피난처'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웅장하게 알렸다.

특히 공연장 배경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영상이 흐르고, 드라이아이스와 다양한 조명 등의 효과를 줌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노래에 따라 광야와 들판 등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공연의 구성 연출은 교단 창립100주년대회를 연출했던 박흥영 장로(신촌교회)가 맡았다.

2부 공연은 대광고 70년 역사에 맞춰 대한민국 근현대사 70년 동안의 대중음악 변천사를 표현했다. 단원들은 광복 직후 인기를 모았던 유행가들과 '새마을노래', '손에 손잡고' 등 과거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노래들을 메들리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단원들의 뒷편 배경에는 광복과 새마을운동, 민주화운동, 88올림픽 등 한국사회에서 굵직했던 사건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흐르며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단원들은 옛 노래들만 부르지 않았다. '캣츠', '지킬과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해외 유명 뮤지컬 수록곡들과 엑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인기 K팝 그룹들의 노래도 편곡해 불러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마무리는 처음 공연의 문을 열었던 '평화의 기도'로 마무리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라는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의 나직한 읊조림이 관객들의 가슴에 작지만 깊은 파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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