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 자원정년 연령 변경 헌법 개정안 청원

서울동지방회는 지난 2월 17일 천호동교회에서 제64회 정기지방회를 개최하고 지방회 분할의 건 등 회무를 처리했다.

서울동·강동지방회 대의원 137명 중 110명이 참석한 이번 지방회에서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서울동지방회와 서울강동지방회의 분할이었다. 총회 임원회와 선교부는 회의에 앞선 지난 2월 13일자 공문을 통해 두 지방회의 원활한 분할을 위해 처리방식을 담은 결의내용을 통보한 바 있다. 이 공문에는 ‘(가칭)서울강동지방회 소속 교회는 지방회대의원 및 교세통계표를 서울동지방회에 제출’하고, ‘정기지방회 개회예배 후 제103년차 총회대의원을 선출’하며, ‘개회예배 후 (가칭)서울강동지방회를 분할하여 각각 지방회무를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제102년차 총회기간에 실행한 (가칭)서울강동지방회 행정은 경과조치로 인정하기로 했다.

대의원들은 임원회의 공문을 그대로 따를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이미 결정된 사항이므로, 분지방 후 각각 총회 대의원을 선출하기로 하여 전 대의원이 기립과 박수로 분지방을 결의 했다. 서울강동지방회는 서울제일교회에서 따로 지방회 회무를 처리했다.

서울동지방회는 임원선거에서 지방회장 이경환 목사(새시대교회)를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박수로 선출이 공포됐다. 서울동지방회는 이날 지방회 분할이 있었지만 기존대로 감찰조직을 중부, 남부, 동부, 서부, 송파감찰로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목사의 자원정년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추는 헌법 개정안을 총회에 청원키로 했다. 이날 각부 결의안을 통해서 정보통신부는 지방회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교역자 정보통신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결의했다.

또 교육부는 어린이 전도부흥회를 열기로 했으며, 농어촌부에서는 도농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어촌의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청소년부는 미자립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부 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청소년 찬양대회를 열고 이를 위한 후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이경환 목사의 사회로, 조철우 장로의 기도, 김태호 목사의 설교, 성찬예식, 안창건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이경환 목사(새시대), 부회장/박도원 목사(서울삼광) 박재우 장로(천호동), 서기/마효락 목사(서울중앙), 부서기/이택규 목사(새하늘), 회계/이덕록 장로(동안), 부회계/유병철 장로(천호동).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