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진·책으로 ‘따뜻하게 마음 치유’

예술영화전용관 필름포럼(대표 성현 목사)에서 가을 정기기획전 ‘관계의 재구성-보고, 읽고, 찍고’를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필름포럼은 영화관과 카페, 전시공간이 한 자리에 모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서점, 사진관과 연계해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 기간 동안 마음 전문서점 ‘서가는’이 영화관 내에 서점을 차리고 방문객에게 상담과 독서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관 ‘이어진 사진관’은 임시 스튜디오를 꾸려 기획전을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담는다.

영화관에서는 기획전 키워드인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인 ‘몬스터콜’, ‘러브 어게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우리의 20세기’, ‘뉴니스’, ‘올드마린보이’를 상영한다.

특히 오는 11월 14일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상영 후 정신과 전문의인 테라피스트 유은정 원장과의 대화의 시간이 준비되고 있다.

15일 저녁에는 ‘우리의 20세기’ 상영 후 CBS 신지혜 아나운서와 함께 영화 음악 및 20세기 여성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필름포럼 측은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의: 02)74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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