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주변정리 및 미화
후원금과 선물로 마음 전해

충청지역 남전도회협의회(협의회장 조성현 장로)는 지난 10월 21일 성락원을 방문해 봉사하고 교제하며 사랑을 전했다.

충청지역 남전도회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이날 전지가위와 톱 등을 들고 성락원을 찾았다. 이들은 성락원 가족들이 평소에 돌보지 못하는 건물 주변의 나무의 가지를 다듬고 잘라내어 제멋대로 울창하던 가지들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동안은 나뭇가지를 정리하지 못해 2층 이상에 거주하는 성락원 가족들이 바깥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였다. 성락원 가족들은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겨울에 안에만 있어도 경치 보는 즐거움이 클 것 같다”며 충청지역 남전도회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성락원 뜰의 나뭇가지들이 옆 건물 쪽으로 넘어가 이웃 간에 곤란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 그 문제도 해결되어 한시름 놨다는 반응이다.

회원들은 또 성락원 앞뜰의 잡초들도 모두 정리했다. 무성한 잡초가 돌계단을 덮어 계단이 보이지도 않아 위험했는데 이제는 훨씬 안전하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게 됐다. 또 회원들은 이날 후원금과 사과 등 선물도 전달했다.

봉사 전 드린 예배는 조성현 장로의 사회로 직전회장 이시하 장로가 기도하고 충서지방 한우리교회 고영광 목사가 ‘이제 후로는’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고 목사는 성락원 가족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으로서 기도의 골방에 들어가 더욱 기도에 힘쓰자”고 격려했다.

협의회장 조성현 장로는 "작은 섬김으로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오히려 감사했다"면서 "앞으로도 성락원을 위해 기도의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지역 남전도회협의회 회원들은 2014년부터 매년 가을 성락원을 찾아 봉사하고 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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