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집중강의 … 영성 수련
정병식 교수, ‘종교개혁’ 강연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은 지난 10월 30일~11월 1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제8회 집중강의를 열었다.

올해 집중강의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정병식 교수(서울신대)가 종교개혁의 시작과 과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교수는 ‘종교개혁이란 무엇인가’, ‘면죄부 논쟁과 종교개혁 3대 저서’, ‘종교개혁의 정화과정과 정치 및 지역화’, ‘스위스와 영국,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 ‘반종교개혁과 30년 전쟁’ 등 종교개혁의 의미부터 역사적 흐름, 종교개혁이 끼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병식 교수는 초창기 로마 가톨릭부터 종교개혁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고 종교개혁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당시 신부들은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교인들은 예배의 방관자로 살 수 밖에 없었다.

또 그는 종교개혁을 촉발시켰던 면죄부 발행과 이에 맞섰던 종교개혁자들의 정신도 강조했다. 이어 유럽으로 퍼져나간 종교개혁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 과제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낮 시간이 지식의 목마름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매일 밤과 아침에는 유승대 목사(포항교회)와 한홍식 목사(평촌이레교회)가 영성집회를 인도하며 성령의 역사를 체험토록 했다.

유 목사는 ‘내안에 거하라’, ‘성령은 성경을 수레삼아 임하신다’는 말씀으로 성경의 사람이 되어 성령충만할 것을 강조했으며 한 목사는 ‘복음’과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주제로 복음에 붙들린 자가 될 것을 역설했다.

학생들은 매 시간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시대를 이끄는 사역자, 성령으로 충만한 목회자, 복음에 붙들린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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