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손남부지역에 건축 … 현지인 섬김도


세종공주지방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 김미화 권사)가 필리핀에 사랑의 집 4채를 지어 현지인 4가정에 선물해 주목된다.

여전도회원들은 지난 10월 22~26일 일정으로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현지인에게 제공한 집을 둘러보고, 입주한 현지인 가족들을 격려했다.

23일은 ‘사랑의 집짓기’로 새 집을 얻은 가정을 방문해 함께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선물을 전달했으며, 오후에는 지역 현지인 목회자 25명과 만나 대화하며 현지의 선교 상황을 듣고 함께 기도하고,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도 전달했다.

다음 날엔 우리 교단 홍원표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남부루손신학교을 방문해 현지인 대학생 30명과 교제를 나누고, 이어 바나바미션스쿨에도 찾아가 유아들을 돌보고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전도회원들은 가는 곳마다 푸짐하게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이날 저녁 때는 남부루손신학교 학생들과 함께 남부루손센터 인근의 빈민가를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봉사도 펼쳤다.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여전도 회원들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었다.

여전도회 임원들은 마지막 날까지 현지인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오전엔 남부루손신학교 대학원생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저녁엔 수요예배로 모인 현지인 성도들과 예배하며 기도로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특히 수요 예배 후에는 300명의 성도들에게 여전도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하며 섬기기도 했다.

한편 여성들은 사랑의 집짓기를 위해 지난 6월 여전도회 수련회에서 모아진 헌금과 여전도회 기금으로 건축비 1,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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