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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교회 음악회, ‘윤학원의 합창이야기’
가을밤 수놓은 아름다운 하모니
[1110호] 2017년 11월 01일 (수) 15:55:57 김가은 기자 ggk2046@gmail.com
   

대광교회(권선형 목사) 제5회 정기음악회가 지난 10월 28일 교회에서 열렸다.

유명 지휘자 윤학원 교수가 이끄는 극동방송 윤학원코랄이 교회를 찾는다는 소식에 공연장 문이 열리기 한참 전부터 문 앞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2013년부터 지역을 섬기기 위해 열어온 대광교회 음악회를 신뢰하는 지역 주민들도 이날은 스스로 교회를 찾았으며 모두 300여 명이 이날 음악회에 함께했다.

‘한국합창의 위대함을 세계에 널리 알린 인물’로 평가받는 윤학원 교수가 이끄는 극동방송 윤학원코랄은 이날 합창의 새로운 수준을 청중들에게 선보였다. 합창 단원들의 목소리는 조화롭고 아름다웠다. 마치 한 사람의 목소리처럼 부드럽지만 더 풍부하고 깊은 소리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부에서는 ‘별’, ‘꽃구름 속에’, ‘나물캐는 처녀’, ‘고향의 봄’ 등 한국 가곡과 ‘여인의 향기’, ‘모던타임즈’, ‘타이타닉’, ‘미션 임파서블’, ‘뉴욕뉴욕’ 등의 영화음악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단원들은 노래 뿐 아니라 가사에 어울리는 율동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모던타임즈’를 부를 때는 윤학원 교수가 찰리 채플린이 연상되는 모자에 지팡이를 들어 청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대광교회 성도인 뮤지컬 배우 김에셀 씨와 이창완 씨 부부가 출연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맨 오브 라만차’를 불렀다. 부부인 이들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김에셀 씨는 김복철 목사(새전주교회)의 딸이다.

윤학원 코랄은 2부에서는 영혼을 울리는 성가들을 불렀다. ‘십자가 은혜’, ‘내 맘이 낙심되며’, ‘내게 생명주신 주 찬양’, ‘성령이 내 안에 오시니’, ‘주기도’ 등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는 영성 깊은 찬양을 부른 이들은 마지막 무대로 대광교회 성가대 단원들과 ‘이사야 35장’을 함께 불렀다. 이날 반주는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김지혜 교수가 맡았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권선형 목사는 무대에 올라 “이 시간 우리가 느끼는 감동과 감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교회에 나오기로 결심한 여러분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이날 교회를 처음 찾은 주민들이 앞으로 교회에 정착해 신앙생활을 해나가기를 소망하는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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