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렘브란트, 루벤스 등 전시회 … 종교화 등 크리스천 눈길 사로잡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을 잇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좋아하는 화가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대표작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회 ‘클림트 황금빛 비밀: 토탈아트를 찾아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 아시아 최초, 21세기 클림트의 마지막 단독 전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클림트의 대표작이자 여러 디자인들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디트’, ‘아기’, ‘아담과 이브’ 등의 유화 40점과 드로잉 작품, 작품 전시회의 포스터 원본 70여점이 다채로운 크기와 매력으로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클림트의 작품이 현재 디자이너들의 의상, 회화, 조각, 건축, 실내장식, 공예들에 어떻게 활용됐는지 파악할 수 있는 영상도 상영된다. 일반관객은 1만 6천원. 문의:02)2113-3400

고양 아람미술관은 오는 3월 25일까지 인상파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사로의 작품과 코로, 밀레, 르누아르 등 19세기 유럽 거장들의 작품전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들 전’을 마련했다. 빛을 담는 인상파 화가들이 그려내는 화려한 도시와 섬세함까지 느껴지는 농촌풍경까지 다채로운 그림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계절의 변화, 교외 마을의 작은 일상을 묘사하며 ‘대지의 화가’로 불리던 피사로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반관객은 1만원. 문의:031)960-0180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월 13일까지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을 전시한다. 바로크 미술가 피터 폴 루벤스의 작품과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루벤스가 그린 종교화들이 크리스천 미술팬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온다. 또한 드로잉들이 포함되던 일반 전시회와는 달리 모든 작품이 유화로만 구성된 점도 색다르다. 일반관객 1만 2천원. 문의:02)722-4595

빛의 화가 렘브란트를 만날 수 있는 ‘서양미술거장전 : 렘브란트를 만나다’ 전시회도 오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다. 렘브란트가 그려낸 성화 등이 전시 중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일반관객은 1만 2천원이다. 문의:02)21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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