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순(네팔), 김한웅·김미리(캄보디아), 박남준·오세빈(태국)
박승현·윤숙자(일본), 배상필·안호경(인도네시아)

네팔-김경순 선교사

 네팔-김경순 선교사
2001년 선교영어학과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배운 선교를 경험하기 위해 신촌성결교회 청년회 파송으로 네팔에 단기 선교사로 갔었습니다. 조이하우스에서 8명의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했었습니다. 조금 배운 네팔어로 1:1 성경공부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변화되어지는 모습은 감동이었습니다. 그 감동은 저를 선교사로 만들어서 다시 네팔에 갑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단 선교사 지원 나이가 45세로 바뀌어서 시험을 보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사 훈련원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선교사 훈련원에 들어오기 전에 네팔 자매와 함께 생활하게 하셔서 15년 전에 배웠던 네팔어를 사용하게 하시고 가끔 네팔에 단기선교를 가게 하셔서 언어에 대한 감각을 살려주셨습니다. 홀로 계신 어머니는 혼자 선교지에 가는 딸에게 하나님께 드렸으니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장점은 더 계발하고 부족한 단점은 노력하고 보완해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안한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네팔에서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개척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나오는 영혼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삶을 살도록 돕고 싶습니다. 제가 양육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의 때에 네팔에 복음화를 위해서 눈물로 씨를 뿌리고, 네팔에 복음화에 기둥이 되어 네팔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기대합니다.

2015년 지진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안고 살아가는 네팔 영혼들에게 복음이 꼭 필요하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 네팔에 갑니다. 네팔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개척하고 네팔 영혼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네팔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캄보디아-김한웅 김미리 선교사(가은)

캄보디아-김한웅·김미리 선교사(가은)
캄보디아는 전통적인 불교국가로 인구의 약 90%가 불교신자입니다. 기독교의 비율은 약 1.6%밖에 안 됩니다. 또한 1975년 전후로 대량학살을 경험한 아픔을 가진 나라입니다. 저희 부부는 캄보디아를 치유하고 변화시키길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는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신학대학원에서 서로 만나 결혼하고, 졸업하자마자 교단 인턴선교사로 캄보디아 선교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올해 28기 정식 선교사훈련을 마치고 파송 받았습니다.

저희는 캄보디아에서 가정교회를 개척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불교문화권에서는 한 가정 전체가 복음을 듣고 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젊은 가정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정 전체를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가정으로 전도하여 그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들도 성경적 가치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그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가정 한 가정을 리더로 세워 셀 교회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편으로는 어린이들의 복음 전도를 위하여 유치원 사역을, 청년들과의 접촉점 마련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교회와 현지 사역자들이 자립하여 전도하고 선교할 수 있도록 선임선교사님들을 열심히 도우며 협력하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가 매일 하나님 앞에서 말씀과 기도로 바로 서고, 하나님께만 붙들려 복음을 전하는 삶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삶을 통하여 예수의 복음이 흘러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가정 모두의 건강과 딸 가은이와 내년 1월에 태어날 새 생명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태국-박남준·오세빈 선교사(하엘·하온)

태국-박남준·오세빈 선교사(하엘·하온)
저는 서울 은평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랐습니다. 청년시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비전으로 삼게 됐습니다. 대학에 다니며 체육학을 전공했는데, 2010년 태국 할렐루야선교센터에서 1년 동안 단기 선교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이때 단기선교를 통해 저는 태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역사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돌아와 서울신대 신대원(M.Div)을 들어갔고, 졸업 후에는 다시 태국에 교단 인턴 선교사로 파송 받아 2년 동안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제 교단 정식선교사로 아내와 함께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내 오세빈 선교사는 태국 오필환·조명숙 선교사의 장녀로 92년부터 태국에서 선교사 자녀로 자랐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고등학생 시절까지 보내고, 캐나다에서 7년 동안 유학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내가 대학생 시절 선교사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아내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많다”고 고백합니다. 선교지에서 자라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길을 여시고,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자라는 특별한 은혜가 넘쳤고, 한국어와 영어 뿐 아니라 태국어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습니다. 부모님의 선교를 이어서 2세대 선교사로 태국에 예수님의 사랑을 계속 전하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입니다.

저희 가정은 ‘선교하는 태국’을 바라봅니다. 태국의 부흥은 선교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태국인 들을 통해서 이뤄질 것입니다. 한국 땅에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신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태국에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함께 기도하며 기대해주세요.

 

일본-박승현·윤숙자 선교사(서준·서우)

일본-박승현·윤숙자 선교사(서준·서우)
신학교 신입생 시절 기숙사의 작은 기도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처음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품게 하셨습니다. 그 서원은 어느새 빛바랜 사진처럼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서원을 잊지 않으시고, 늘 선교의 자리에 있게 하셨습니다.

2005년 서울신대 일본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잊어버린 서원을 생각나게 하셨고, 이후 긴 시간의 훈련과 총회본부 선교국 사역 등을 통해 준비 시키셨습니다.

일본은 ‘세계 3위 경제대국’(한국의 4배)의 나라지만, 영적으로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신사는 8만 곳이 넘는데 개신교인은 전체인구의 0.44%에 불과합니다. 전체교회의 91%가 성도 100명 미만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은 일본교회의 약 15%는 담임목사조차 없는 형편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감당해야 하고, 선교 사역은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교회와 선교지의 건강한 관계를 지향하는 선교사역을 하겠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생명의 길을 보여주고, 성령의 능력으로 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함으로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자"라는 사명선언을 품고 사역하겠습니다.

현지교회와의 협력사역을 통해 교육선교와 제자화 사역으로 목회 헌신자를 발굴하여 복음전파의 전진기지인 교회를 세움으로 일본의 다음세대와 영적 부흥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일본이 아시아와 나아가서는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선교대국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루가 모여 일주일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되는, 일상의 힘을 믿으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비록 더딜지라도 반드시 응하리라”(합 2:3)는 말씀을 신뢰하여 일희일비하지 않는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배상필·안호경 선교사(찬성·찬결·찬우·찬샘)

 

인도네시아-배상필·안호경 선교사(찬성·찬결·찬우·찬샘)
“열린 문으로 나아가라”
하나님께서는 때로 어떤 길을 막으시고 다른 문을 열어 주실 때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당시 가고자 했던 길이 막히고 마게도냐로 걸음을 옮기게 된 것이나, 저희 가정이 교단 인도네시아 선교사가 된 것, 최근 하나님께서 인도네시아를 영적 추수의 때로 삼으시고 문을 여시는 것 모두가 같은 이치라 생각됩니다.

저는 청년 시절 선교단체 활동을 하다 만난 지금의 아내와 하나님께서 주신 4명의 어린 자녀들(찬성, 찬결, 찬우, 찬샘)을 데리고 이제 함께 인도네시아로 가려 합니다. 그곳은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 기독교 국가의 지배를 400년이나 받았음에도 교회가 뿌리내리지 못한 땅, 300개가 넘는 미전도 종족이 사는 곳입니다.

세계 무슬림선교를 위해 이제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땅 인도네시아에 귀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리서치를 하며 처음 접한 인도네시아는 정말 이 마지막 때에 이슬람 선교를 위한 요충지이며 최근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인도하심이 있는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네시아를 통해 세계 선교역사의 대단히 중요한 일들을 행하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는 작고 약하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작은 밀알이 썩어 귀한 생명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 믿고 기대합니다. 또 저희는 단지 선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선교사, 열매 맺는 선교사, 롱런하는 선교사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더욱 영성관리, 가정공동체를 세우는 일, 사역을 위한 성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이 늘 영적으로 육적으로 깨어 강건하도록, 부족함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급하심을 늘 경험하도록, 복음 사역을 위한 의의 병기로 부족함 없이 준비되도록 꼭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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