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새 부흥·도약 선포

서울남지방 서부교회(임채영 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홈커밍데이를 열고 새로운 부흥과 도약을 기원했다.

이날 서부교회 60주년 기념행사에는 서부교회를 거쳐 갔거나 현재 출석하는 교역자와 성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부 ‘경륜과 은혜’, 2부 ‘감사와 찬양’, 3부 ‘비전과 소망’, 4부 ‘식사와 나눔’ 등으로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교회 성장과 발전에 헌신한 원세선 사모, 김정섭 집사와 이광금 권사에게 공로상을, 고경화 권사에게 특별근속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40년 근속상 15명, 30년 근속상 42명을 수여하고 정경선 명예집사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서부교회 초대교역자인 변경순 목사의 아들 변성범 원로장로도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예배 설교는 서부교회 설립에 기여한 정진화 장로의 아들 정덕균 목사가 설교해 의미를 더했다. 정덕균 목사는 설교에서 “어떤 일을 하던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복음사역의 본질에만 집중해 교회 공동체의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3부에서 임채영 목사는 ‘서부교회 비전2030’을 발표하고 ‘세상을 살리고 풍요롭게 하는 샘’이라는 모토 아래 “건강한 교회와 온전한 예배에 힘쓰고, 선교의 사명을 이루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나라와 민족의 일꾼을 양성해 하나님이 꿈꾸시는 교회를 만들어갈 것”을 선포했다. 

앞서 서부교회는 60주년을 기념하며 4월 추대 및 임직식, 6월 전교인 체육대회, 9월 어린이축제 등을 개최했으며 이 밖에도 올해 사랑의 연탄나눔, 캄보디아 단기선교 등 의미있는 사역을 진행해왔다.

한편 서부교회는 1957년 3월 정진화 장로(당시 집사) 가정에서 드린 첫 예배로 시작하여 그해 10월에 변경순 목사(당시 전도사)가 서울 아현동에 사무실을 세로 얻어 ‘서부성결교회’라는 간판을 내걸며 태동했다.

이후 서부교회는 지역 섬김과 영혼구원, 세계선교에 힘쓰며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8년 12월 도심 정비 및 뉴타운 건설로 옛 교회당을 철거하고 2014년 연건평 4003㎡(1211평),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새 성전을 건축해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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