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의 바람, 성령의 역사 일어나야” 다짐

▲ 2017 성결교회 부흥콘퍼런스 예배 순서자 및 강사들.

2017 성결교회 부흥 콘퍼런스에서는 부흥회 열기도 뜨거웠다. 강사들은 교회가 부흥·성장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함을 강조했으며 목회자의 정체성 회복과 윤리성 회복, 교회 본질의 회복을 주문했다. 특히 성령의 능력을 받기 위해 회개와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첫 부흥회를 인도한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는 ‘이가봇에서 에벤에셀로’란 제목으로 미스바의 회개·부흥의 역사처럼 오늘날에도 헌신과 회개운동,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채 목사는 “헌신할 때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역사한다. 교회가 새로워지기 위해서 헌신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개인의 삶과 교회의 치유, 직장과 가정의 회복이 일어나려면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세상의 싸움의 배후에는 영적인 싸움이 있다. 영적인 싸움에 승자가 되어야 세상의 싸움을 이길 수 있다. 이 땅에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된다”고 주장했다.

‘부흥하게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강연한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는 “성결교회의 정체성은 성령세례를 통한 성결은혜 체험”이라며 성결교회 초대 창립자들의 정신과 전통의 계승을 제안했다.

‘성령에 사로잡힌 사람’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는 사단과의 영적전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은 오직 기도, 성령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교회를 부흥시키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를 미는 영의 힘이 커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형배 목사(서산교회)는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내가 누구이고 하나님이 누구신자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행복한 목회를 위해서는 목회자의 자기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는 ‘마지막 시험’이란 제목으로 하나님께 축복을 받기 전에 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버리고 변화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험을 피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시험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임석웅 목사(대연교회)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소개하고 시편 23편의 다윗의 고백처럼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임 목사는 “목회의 성공이 나의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하고 교만하지 않으며 순한 양처럼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회 구조와 성장’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송천웅 목사(대천교회)는 평신도 지도자의 사명 회복을 강조했다. 송 목사는 “대교회의 부흥은 소교회(셀·구역)의 부흥이 없이 불가능하다”며 “평신도들이 모인 소그룹 안에서 부흥이 일어날 때 전체가 모인 대교회가 부흥할 수 있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성령님과 함께하는 행복목회’란 제목으로 부흥회를 인도한 이기용 목사(신길교회)는 “목회자로 부름 받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복되게 하는 사람”이라며 “축복권이 있는 목회자의 입술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축복할 때 그 축복이 그에게, 축복하는 우리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축복하는 삶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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