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에 새 부흥 활력 북돋아
변화·개혁 다짐 … 성장 노하우 전수

▲ 성결교회 부흥 콘퍼런스가 600여 명의 교단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가 모인 가운데 10월 23~25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려 새로운 부흥을 열망했다.

2017 성결교회 부흥 콘퍼런스가 600여 명의 교단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가 모인 가운데 지난 10월 23~25일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렸다.

올해 교단 총회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치러진 이번 콘퍼런스는 성결교회의 변화와 부흥을 모색하고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미래목회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또 성결교회 부흥의 모범 사례와 성장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작은교회에 새 부흥의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됐다. 매 집회를 마칠 때마다 태블릿PC, 여행가방 등의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사흘간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성결교회 부흥을 위한 10회의 부흥회가 이어졌다. 성결교회 부흥을 위한 선택 세미나도 ‘다음세대’ ‘농어촌교회’ ‘금요철야’ ‘노인목회’ 등의 7개 주제로 진행됐다. 20여 명의 강사들은 부흥 콘퍼런스를 통한 교단 부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일절 사례비를 받지 않고 별도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사흘간 이어진 10회의 부흥회에서는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송천웅 목사(대천교회),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유승대 목사(포항교회), 한태수 목사(은평교회) 등 교단의 중진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부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노하우를 전수했다.

부흥회에서 강사들은 성령의 능력이 부흥의 원동력임을 강조했으며 말씀·기도의 회복, 교회 본질의 회복, 목회자의 정체성 회복을 주문했다.

또 합심기도 시간에는 국가와 민족, 교단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함께 부르짖으며 간구했다. 매 집회 전후로 신길교회 찬양팀과 빈들워십팀이 찬양을 인도했다. 참가자들은 “영성을 증진하면서 평소 목회 현장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서기 남창우 목사의 사회로 회계 김정식 장로가 기도 했으며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설교하고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축도했다. ‘극히 큰 군대더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신상범 총회장은 부흥을 위한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신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한국교회 앞에 성결교회가 먼저 개혁의 기치를 들고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마른 뼈가 다시 살아나듯이 교회가 새로워지고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 열린 ‘송정미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CCM 가수 송정미의 간증과 아름다운 찬양을 들으며 은혜와 쉼을 누렸다. 한편 행사 후 부흥하는 교회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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