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역 방문‧조선족 교회 탐방도

인천동지방 늘푸른교회(최병문 목사)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 10월 2~7일 중국 일대에서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총 37명이 참가한 이번 비전트립은 동북아지역을 돌아보며 우리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과 중국의 주요 교회들을 돌아보며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단동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조선족 교회를 방문해 그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고구려 역사 유적지를 돌며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백두산 천지에 올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했다.

또 한족교회로서 최초로 한글성경이 번역된 공관교회를 방문해 중국의 성경 번역의 역사를 함께 나눴으며 조선족 교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서탑교회에도 들러 중국의 기독교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안중근 의사가 갇혀 있었던 여순감옥을 방문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여순감옥에는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당했던 사형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한국관에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신채호, 이희영 등 독립 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이 전시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은 죽음을 불사하면서 나라의 독립을 외쳤던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을 것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최병문 목사는 “역사탐방과 바이블로드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을 직접 듣고 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우리나라를 이끌 차세대 리더를 배출하는 꿈을 꿀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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