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최초 교회 방문 ··· 천안함 용사비도 추모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 성도들이 지난 9월 21일 서해 최전방인 백령도의 흑룡부대를 위로 방문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와 백령도 탈취를 위한 가상공격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해 최전방 부대를 찾아간 것이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부대위문에는 허상봉 목사 부부와 시무장로 부부 등 17명이 참여했으며, 해군본부교회 김동호 군목이 안내로 협력했다.

위문팀은 북한과 대치한 상황에서 긴장감을 갖고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또 북한이 마주보이는 전망대에서 올라가 국가의 안보를 위하여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부대 위문 후에는 백령도 최초의 교회이자 우리나라에 두 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 중화동교회를 방문해 백령도에 복음이 전해진 역사를 되짚어 봤다. 또 천안함 용사비도 찾아가 헌화한 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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