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되길’ 기대

인천동지방 부평시민교회(이석윤 목사)는 지난 9월 10일 하하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하하작은도서관 개관은 이석윤 목사가 부임 때부터 품었던 지역섬김의 비전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석윤 목사는 2012년 부평시민교회에 부임하며 다른 곳에 비해 소외된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 그래서 이 목사는 부임직후 교회 1층을 주민들을 위한 나눔의쉼터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섬김을 실천했고 계속 더 큰 나눔과 섬김을 꿈꿔 왔다.

그러던 중 이 목사는 1년 전 월드작은도서관협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가하면서 더 구체적인 비전을 품게 되었다. 교회에 작은 도서관을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이후 이 목사는 교인들과 1년 여 준비작업을 거쳐 도서 1,700여 권을 마련했고 이날 도서관을 개관했다. 또한 김용한 집사의 도움으로 ‘풍선아트’, ‘실버 노래교실’, ‘독서지도’, ‘피아노 기초반’, ‘중고등부 영어반’ 등 문화교실도 함께 열게 되었다.

이석윤 목사는 “교회 도서관이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부평시민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예배에는 지방회장 김성수 목사와 전 지방회장 최병문 목사 등 지방회 목회자와 주민들이 참석해 작은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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