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2,700만 원 전달 … 학부 예배 인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87학번동기회(회장 한웅 목사)가 입학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후배 섬김을 실천했다. 87학번동기회는 지난 9월 19일 모교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학부 예배를 인도하고 발전기금 2,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권세광 목사(대사교회)가 대표기도 했으며 신성대 목사(인천교회)가 성경봉독, 한웅 목사(문화촌교회)가 설교했다. ‘좋은 열매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 목사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땅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의 돌봄이 필요하다”며 “다음세대를 세우고 좋은 열매를 맺는 후배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30여 명의 동기들이 참석했으며 학교에서 동기회의 방문과 후원에 감사하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동기회는 예배 후 노세영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모교가 한국과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독 지도자 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학교를 위해 이런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학이 여러모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후학양성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세영 총장은 “졸업 후에도 학교를 기억하고 후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교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