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십시일반 모아 500만 원 지원

 대전동지방 추동교회(김덕승 목사)가 첫 해외 지교회를 몽골에 설립하고 건축을 지원했다.

추동교회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주변 한 마을에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Ger)' 형태로 교회를 건축하고 몽골추동교회로 이름 지었다. 교회 건축을 위해 추동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선교헌금을 드렸고, 500만 원을 모아 게르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다.

추동교회는 해외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던 중 몽골복음주의협회의 도움으로 교회건축이 절실한 가정교회와 연결돼 교회설립 및 건축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 교회 건축을 시작했으며, 6개월 만에 건축을 마치고 지난 9월 12일 몽골 현지에서 교회설립 예배를 드렸다.

현지인 목회자가 이끄는 이 교회는 어린이를 포함해 20여 명이 매주 모이지만 예배당이 없어 목회자 가정집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 추동교회의 도움으로 이번에 첫 번째 예배당을 갖게 되었다.

김덕승 목사는 “교역자와 교회가 부족한 몽골 땅에 작은교회를 세우게 되어 기쁨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추동교회는 지난해 12월에는 태국 선교지의 소수민족들에게 옷과 신발, 칫솔치약, 수건 등 생필을 성탄선물로 보내는 등 작지만 꼭 필요한 선교적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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