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통일 위한 교회 역할 모색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는 지난 9월 14일 총회본부에서 평화한국 대표 허문영 박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복음통일을 실천하는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허문영 박사는 “한국교회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회개하는 것”이라며 “최근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는 이때에 그리스도인이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박사는 또 “이승만, 안창호, 김구 선생 등 선각자들의 공통적인 목표는 한반도에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었다”며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의 영문이름이 ‘The Rose of Sharon’인데 바로 예수님을 뜻하는 것이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문구의 애국가는 바로 한반도 전역에 예수님이 함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

허 박사는 또 “정부의 대북정책 등에 있어 교회가 진보, 보수로 나뉘어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 지도자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그를 위해 먼저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허 박사는 또 “내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88서울올림픽을 지켜본 세계가 한국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고 소련과 유럽의 공산당이 무너지는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8년 LA올림픽 때까지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모두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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