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34개 성결교회 복원할 것”

“부족한 사람을 북한선교위원회 새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기 동안 북한선교를 위한 정책과 전략을 연구하고 북선위 사역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한선교위원회 제6회 총회에서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광배 목사(지구촌교회·사진)는 북선위 사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들과 노력하고 현 상황에서 통일을 대비한 실질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고 목사는 최근 총회임원회가 승인한 ‘북한 성결교회 복원운동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통일 후 북한선교를 위한 새로운 전략 개척 지역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북한에 폐쇄된 134개의 성결교회 재건을 위해 폐쇄된 성결교회와 연계할 국내 134개 교회를 지정해 고정 계좌를 만들겠다”며 “매월 자율적으로 정한 복원 기금을 적립 후 기도하며 복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목사는 또 폐쇄된 성결교회 외에도 전략적으로 북한선교를 위해 교회가 필요한 곳을 조사해 통일이 되면 개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목사는 통일 이후를 대비한 교단의 준비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통일 이후 북한선교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북한선교기금을 조성하고 또 북한선교 사역자를 길러내는 장학사업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선위는 이번 총회에서 서울신대 북한선교 사역자(북한이탈주민 포함) 장학금 지원사업을 승인했다.
고 목사는 또 매년 두 차례 북한선교대회를 개최해 북한선교에 대한 성결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북한선교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배 목사는 서울신대 및 신학대학원, 프로비던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순천 한소망교회 담임, 전남지방회장과 순천기독교연합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인천 연수구 교구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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