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의 선교사 말씀 전해
연인원 4,000여 명 참석
성도들 복음으로 재무장

서울서지방회(지방회장 홍영수 목사)는 지난 9월 11~13일 아현교회에서 제24회 연합부흥성회를 열고 복음으로 신앙을 재무장했다. 

‘오직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성회는 첫날 저녁집회를 시작으로 오전과 저녁 등 다섯 차례 집회와 찬양 축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성회에는 LOG미션 대표 김용의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현재 열방 곳곳을 다니며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용의 선교사는 첫날부터 강력한 도전과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내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주님께서 마음 속 깊이 있는 갈망을 끄집어내실 것”이라며 “이 세상에 대한 욕망과 인생에 빼앗긴 마음을 돌이켜 주님을 처음 만난 감격, 주님을 사랑했던 그 고백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가룟 유다와 베드로가 모두 주님을 배신했지만 이후의 인생은 완전히 달랐다. 그 이유는 주님을 마음 중심으로 사랑했느냐의 차이였다”면서 “천하가 흔들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이어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과 깊이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떻게 감동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하나님을 아는 것에 힘써야 한다. 그분의 사랑을 공유하는 것이 우선이다”면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내 생명을 다 바쳐서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 선교사는 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복음”이라며 “십자가 복음을 통해서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결코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다”면서 모든 것을 일시에 타개하기 위해선 ‘다시 복음 앞에’ 정직하게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믿음 좋은 장로님과 권사님도 화려한 세상에서 빠져 일생을 그냥 마칠 수 있다”면서 “인생의 비상등을 켜고 복음 앞에 섰을 때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복음으로 나가야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셋째 날 오후에 열린 찬양축제에는 8개 교회의 중창단과 워십팀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였다.

총인원 4,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연합성회는 남북교회 찬양단 인도로 집회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이어졌다. 특히 김용의 선교사와 목사들이 특별 안수기도로 성도들을 축복했다. 성회에 나온 헌금은 집회진행 경비를 제외하고 모두 작은교회를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집회에 앞서 진행위원장 윤훈기 목사는 “복음의 진수를 경험하며 복음 앞에서 다시 서는 기회,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회장 홍영수 목사도 “복음 앞에 서며 주님께 예배드리며 다시 십자가의 길을 가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평신도부 서기 유춘 장로는 “역대 어느 집회보다 열정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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