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에 나타난 ‘거룩성의 회복’ 강조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이 지난 9월 7일 총회본부에서 제2학기 개강예배를 드리고 교단 평신도 지도자 양성에 나섰다.

평대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학기 강의를 진행하고 한 달여간 여름방학 후 이날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의 강의로 2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개강예배는 부이사장 김춘식 장로의 사회로 부이사장 고순화 장로의 기도,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설교,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신호등’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진호 목사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빨간신호등, 파란신호등, 초록신호등을 따라 전진하고 멈출 때 하나님의 큰 은혜 가운데 평안과 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장 신명범 장로가 인사했으며 사무처장 이재동 장로가 평대원 설립과 1학기 진행 경과를 보고했다.

2학기 첫 강사로 나선 노세영 총장은 ‘재미있는 레위기 이야기’란 제목으로 레위기의 제사법을 소개하고 각 제사의 의미와 정신을 가슴에 새겨 거룩하고 성결한 신앙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노 총장은 레위기에서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에 대한 소개와 제물의 종류와 제사를 드리는 법, 제사장의 역할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레위기가 주는 영적의 의미는 ‘거룩성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노 총장은 또 레위기의 신학은 ‘구원’과 관계된 것으로, 피의 희생제사를 통해 인간의 죄가 용서받고 구별된 삶을 살아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가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대원은 교단 평신도들의 지성·영성 함양 및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운영되며 기수당 2년간 60회 강의가 진행된다.

1학기에는 정운찬 전 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장관, 최인식 교수(서울신대), 이계안 전 현대카드 회장, 전 총회장 최건호 목사,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등이 강연했다.

2학기에는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 제성호 중앙대 교수,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한태수 목사(은평교회),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등이 강사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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