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안수집사 3명 세우고
건강한 부흥, 새 도약 다져

“믿음의 터전 위에 기초를 다지며/ 어려운 가운데 힘들게 시작되었고/ 어제는 광야 같은 허허벌판이었지만/ 오늘은 나그네의 쉼터 오아시스가 되었고/ 내일은 지평이 넓어지는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일 10년 만에 예배당을 신축한 전민교회(이돈정 목사) 예배자홀에서 감격적인 성전봉헌 축시가 울려 퍼졌다. 새 예배당은 200여 명의 성도들로 가득 찼고, 성도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목회자의 뜨거운 기도와 함께 옥합을 깨뜨리며 헌신한 성도, 고사리 손의 작은 정성까지 모아 교회당을 완공했기 때문에 박성준 목사(광주은혜교회)의 축시는 성도의 마음을 울렸다.

2007년 대전삼성교회(이승현 목사) 50주년 기념으로 설립된 전민교회는 이돈정 목사 부임 후 10년 만에 교회당을 신축하고 이날 새로운 일꾼까지 세웠다. 신축된 예배당은 대전 문지지구 택지개발지 244㎡(74평)에 연면적 429㎡(130평)으로 건축됐다.

김종우 장로는 건축보고에서 “건축기간 동안 매일 건축현장을 돌아보신 목사님과 기도로 함께한 모든 성도들이 있었기에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면서 “건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과 교회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돈정 목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다”면서 “땅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돈정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은 대전서지방 부회장 김성환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진만호 목사의 설교에 이어 봉헌식과 권사취임, 집사안수식 등으로 거행됐다. 임직식에서는 윤성미 씨가 신임 권사로 취임하고 김경석 이관주 씨는 안수집사로 직분을 받고 충성을 서약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승현 목사(대전삼성교회), 둔산감찰장 정영진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신청 목사(대전삼성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신청 목사는 축도에 앞서 “대전중앙교회가 50주년 기념으로 대전삼성교회를 세우고, 대전삼성교회도 50주년 기념으로 전민교회를 세웠다”면서 “앞으로 전민교회는 50주년에 더 큰 일을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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