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위한 신앙선배들의 헌신 되새겨

하나님나라 확장과 한국교회의 부흥·발전을 위해 수고한 은퇴목회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독교TV(사장 감경철 장로, CTS)는 예수마을교회 노인복지재단, 크리스천리더스클럽과 함께 지난 2월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은퇴목회자 섬김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본 교단  성광회 회원 80여명을 포함, 약 700여명의 은퇴목회자들이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유관재 목사(성광침례교회)의 사회로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가 설교했다. ‘내 여생의 뿌리는 어디에’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잎사귀가 마르지 않음 같이 은퇴 이후에도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창조적 인생을 살아가자”며 부흥의 불길을 다시 일으키고 아름다운 유산을 남기는 은퇴목회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인사말을 전한 감경철 사장은 “한국교회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헌신해온 은퇴, 원로목회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은퇴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교계 원로 방지일 목사는 “몸이 불편해도 기도할 수 있는 힘은 남아있다”며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증인의 삶을 살아가자”고 은퇴목회자들을 격려했다.

2부 섬김잔치는 장학봉 목사(성안교회)의 사회로 마술, 찬양, 은퇴목회자 다큐 감상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CTS는 은퇴 목회자 복지 문제를 위한 특집방송을 편성, 지속적인 후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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