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질서 어긋난다’가 가장 큰 이유

 

성결인 10명 9명 이상이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인 과세와 동성애 의식조사 설문조사 응답자 중 90.1%는 ‘국회개헌특위에서 논의 중인 동성애 합법화와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동성애와 동성혼을 옹호하는 응답은 7.2%에 불과했다.

이는 보수 기독교계의 입장과 괘를 같이 하는 것으로 동성애 반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성애와 동성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어긋 난다’가 67.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전통적인 성 가치와 가족 문화가 무너 진다’가 18.3%, ‘성경에서 동성애를 금하고 있다’가 10.1%, ‘동성애로 인한 질병(에이즈 등) 발생이 증가할 것이다’가 2.8%로 나타났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찬성하는 이유는 ‘동성애자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27.8%)’, ‘성적 취향 및 자기 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26.6%), ‘성소수자도 존중되어야 한다(13.9%)’ 등이 있었고, ‘기타(31.6%)’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동성애자가 출석한다면 응답자의 51.9%은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교회적응을 돕고 신앙생활을 독려하겠다’는 29.7%, ‘동성애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포용한다’는 9%로 나왔다.

반면 ‘우리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은 불가능하니 전문기관을 소개해주겠다’(4.9%,) ‘동성애는 죄악이기 때문에 배척하겠다’(3.3%) 등 동성애자 자체를 거부하는 응답도 8.2%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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