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교회 청소년 생애 첫 해외봉사
선교비전·도전의식 고취


충남지방회(지방회장 임병철 목사) 청소년들이 생애 처음 해외를 방문해 봉사와 섬김의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충남지방 청소년부(부장 김요한 목사)는 지난 8월 14~18일 청소년 필리핀 비전트립 및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이번 비전트립은 작은교회 청소년들에게 해외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것이다. 이에따라 해외선교에 참여해 보지 못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6교회에서 2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필리핀 비전트립은 오전과 저녁에는 김은호 선교사가 사역하는 DTI센터에서 필리핀 현지인 교사들이 진행하는 영어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현지 교회를 방문해 섬기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영어수업에서 김 선교사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도전과 복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심어주는 강의를 진행했다. 수업 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선라이즈교회, 방얏교회, 므하교회, 꾸암바이교회, 마야가이교회, 꾸오이교회를 방문해 섬기고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중 꾸오이교회는 산속에서 생활하는 소수민족들을 위한 교회로, 산길을 따라 약 1시간을 걸어 들어가야 했다. 청소년들은 더위에 땀을 흠뻑 흘리면서도 모두 산길을 올라가 함께 기도하고 현지 사역자와 성도들과 교제도 나누었다.

또 청소년들은 엘림학교에도 방문해 현지인 학생들과 어울려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이번 비전트립 중 서로 문화도 다르고, 외모와 언어도 다랐지만 짧은 시간동안 우정을 나눈 이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손꼽았다.

선교여행에 참여한 목사들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의 경험과 함께 영어에 대한 도전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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