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그림으로 복음메시지 전해…이성봉 목사도 활용한 전도 도구

그림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책자 ‘사람의 마음’(명심도)이 권영기 목사(속초교회)에 의해 다시 제작됐다.

전도책자 ‘사람의 마음’은 이미 1500년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도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림은 대동소이하지만 얼굴만 각 나라 사람의 얼굴 특징을 살려 다르게 그리고 있다.

‘사람의 마음’은 1900년대 초 베어드 선교사에 의해 처음 조선에 들어왔다. 그 후 한국의 무디로 불리는 부흥사 이성봉 목사를 통해 사경회에서 쓰여졌다.

또 당시 ‘사람의 마음’은 ‘박군의 심정’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외국 선교사 자체가 조선말에 능숙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 어른, 유무식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하기에는 최적의 도구가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마음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잊혀졌다. 그러던 중, 이번에 권영기 목사가 현대인들이 공감할만한 새로운 스타일의 ‘사람의 마음’도 제작해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권 목사는 “꿈에서 ‘사람의 마음’(명심도)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성봉 목사의 사역을 하라’는 메시지를 받고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이성봉 목사는 ‘명심도’를 갖고서 평생을 전도하고 부흥회를 인도했었다.  

교단 출판사인 사랑마루에서 출간한 ‘21세기에 그리는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을 9개 그림으로 설명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거듭나기 전부터 성도의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각 그림들은 각 장마다 전하는 이야기와 뜻이 있고 또 그림의 순서대로 전하려는 복음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사람의 마음’을 ‘명심도’로 번역한 것은 이름 그대로 마음을 밝히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명심도의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림인 것이다.

이미 권영기 목사는 많은 집회를 통해 ‘사람의 마음’이 현대인들에게도 얼마든지 은혜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복음전도의 도구임을 입증했다.

‘21세기에 다시 그리는 사람의 마음’은 ‘그림 전도책’으로 어린이부터 장년, 노년 전도 등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가능하다. 특히 지역사회 전도의 현장에서 복음전파의 도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랑마루/124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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