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장 김삼환 목사 … 실사단 대비키로

오는 2013년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국내 유치 준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월 11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차 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김삼환 목사를 위원장으로, 각 회원교단 총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박종화 목사를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회원교단 총무들과 박성원·정해선 세계교회협 중앙위원은 집행위원으로 선임해 유치 활동의 실무를 맡겼다. 

준비위는 오는 3월 말경 개최 될 차기 회의에서 4월 혹은 5월 방문 예정인 세계교회협 실사단에 보여줄 총회 예정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교단 총회장들은 세계교회협 총회 유치를 희망하는 공문에 함께 서명하고 12일 세계교회협 앞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난 제9차 총회 개최지 후보에서 우리나라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던 키프러스공화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박종화 목사는 “한국교회가 총회를 유치할 경우 세계에 한국교회를 널리 알리고 국내에는 에큐메니칼 운동이 크게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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