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 작은교회 4곳 섬겨

경북지방 포항교회(유승대 목사) 실로암 청년부가 매년 국내 작은교회를 섬기는 아웃리치 사역과 관련해 올해 여름에는 경북지방회 작은교회들을 섬겼다.

청년부 아웃리치팀은 지난 8월 17~19일에 소보교회와 오로교회, 8월 24~26일 영주교회, 영주남산교회를 방문해 노방전도 및 전도초청잔치로 지역복음화에 힘을 보탰다.

또 각 교회의 요청을 받아 지붕방수 및 외벽 페인트칠, 간판 교체, 농촌봉사, 간판교체, 외벽 현수막 제작, 예배실 모니터 설치, 전도용 테이블 및 천막 제작, 교회홍보 등 다채로운 봉사에 나섰다. 

오로교회 김정태 목사는 “주변 분들이 깨끗하게 단장된 교회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이전한 것이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며 “포항교회의 섬김이 너무 큰 힘과 격려가 됐다”고 인사했다.

아웃리치팀은 또 지역 노인정을 방문해 노래와 춤 등의 공연과 어르신들께 마사지와 마스크팩을 해 드리며 일대일로 복음을 전했다. 손자, 손녀 같은 청년들의 재롱과 섬김에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소보교회, 오로교회 전도초청잔치에는 유승대 목사가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을주민들에게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도 전했다. 지역의 농사일이 바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아웃리치에는 포항교회 청년들 뿐 아니라 각 사역 분야의 전문가들인 성도들도 동참했으며 성도들이 할 수 없는 일은 외부 업체에 요청해 일을 마무리했다.

아웃리치에는 또 교회 전도팀이 붕어빵을 구워 행인들에게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또 지나가는 차를 세워 시원한 매실차와 전도지를 전하며 사랑을 전했다.

한 행인은 “한 여름에 붕어빵을 먹을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데 별미를 먹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유승대 목사는 “무척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작은교회 목회자의 심정을 가슴으로 느끼며 열정을 다해 사역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교단과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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