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발전기금 2,000만 원 전달

고 이정효 명예교수의 유족들이 지난 8월 22일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평소 이정효 교수의 유지에 따른 것으로 이 교수는 소천 한달 전 서울신대와 기독교교육과에 발전기금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부금 전달을 위해 장남 김종욱 장로(경성대학교 교수)와 차남 김종윤 목사(순복음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방문했으며 노세영 총장, 대외협력실장 양용희 교수, 기획처장 최형근 교수, 기독교교육과 학과장 박종석 교수가 배석했다.

김종욱 장로는 “어머니가 생전에 서울신학대학교에 받은 사랑과 은혜가 너무 많아 늘 빚진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이 시대에 필요한 능력 있고 신실한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세영 총장은 “이정효 교수님의 사랑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서울신학대학교가 있을 수 있었다”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영적으로 건강한 사역자와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정효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30년 이상 교수로 봉직하면서 수많은 교사, 기독교교육학자, 기독교교육실천가들을 배출하는 등 국내 기독교교육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6월 12일 소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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