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교회서 시설보수·마을잔치 등 봉사


두곡제일교회(한기형 목사)는 지난 8월 7~10일 신안의 작은 교회 유동교회(강은택 목사)를 찾아가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봉사를 펼쳤다.

성도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국내 선교는 한여름 뙤약 볕 아래서 진행됐지만 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성도들은 굵은 땀을 흘리면서도 즐겁게 사역에 임했다.

전남 신안군은 복음화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유동교회가 있는 지도읍은 복음화율이 전체 신안군 복음화율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곳이다. 이 때문에 두곡제일교회는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봉사하는 동안 매일 가가호호 방문하고 주민들의 일터에도 찾아가 열심히 전도했다.

또한 교회의 낡은 시설 보수도 진행했다. 수요일에는 마을 주민 40여 명을 교회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모두에게 선물도 전달했다.

마을 주민들은 “정성껏 섬기려고 하는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도 다시 왔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표했고, 두곡제일교회 성도들도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러 왔다가 오히려 유동교회와 마을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간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두곡제일교회 해마다 해외 단기선교와 해외교회 건축을 실천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국내 선교까지 지경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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