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로 교회·가정 회복 도모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지난 8월 14~16일 원주 한솔 오크밸리에서 전교인 가족수양회를 열고 영성과 화합을 증진했다.

‘회복,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는 영유아, 초중고 학생들로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1,35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함께 교제하며 은혜를 나누었다.

이번 전 교인 가족수양회는 말씀과 기도를 통한 회복에 초점을 맞추었다. 여는 예배부터 마지막 날까지 2박 3일의 일정 동안 6번의 집회가 진행되었지만,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은 매시간 부르짖어 기도했으며 새벽 5시 예배시간에도 앞자리부터 부지런히 채워 앉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되살아나리라!’, ‘사랑과 행복으로의 초대’ 등의 제목으로 이기용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가정의 회복’, ‘신앙의 회복’에 귀를 기울이며 신앙과 삶을 점검했다.

낮 시간에는 단합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연령별 팀 대항 분장대회 및 요리대회, 교구별 체육대회를 진행했고 어린이들은 수영장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또 매시간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도 넣어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제주도 여행권,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은 전액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 가족수양회라는 취지에 맞춘 박미선 사모의 ‘가정특강’ 시간에는 아버지,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고 부모로서의 사명을 불러일으켰다.

문화선교팀의 개막과 폐막 난타 퍼포먼스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둘째 날 저녁에는 이기용 목사가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를 현대극으로 꾸며 초신자나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마음 문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도왔다.

이 밖에 수양회 기간 동안 청년과 청소년들이 워십팀을 꾸려 찬양을 인도했으며 연합성가대가 합창하는 등 전 성도의 예배 참여가 돋보였다.

한편 이번 수양회는 또 준비부터 실행까지 온 성도들의 조직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이기용 목사는 “매년 더 많은 영혼들을 회복의 은혜로 초대하는 행사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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