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제·지원금 전달

경남지방 창원제일교회(최준연 목사,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는 지난 7월 31일~8월 5일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실시하고 사역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오충영 목사를 비롯해 장로·권사 등 9명이 참여한 선교팀은 이번 단기선교 기간 총 9곳의 사역지를 돌아보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으며 지원금을 전달하고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학감 김응수 선교사)에는 신학대학 발전기금을, 신학생 6명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영혼구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캄보디아성결교회(총회장 메타 목사)도 찾아가 지원금을 전했다.

이어 시하눅빌 갈릴리선교센터(오창수 선교사)도 들러 선교물품과 선교비를 전달해 큰 힘을 주었다. 또 깜지역의 ‘낄로덥삐학동교회(방명진 선교사)’도 방문해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창원제일교회 선교팀은 2년 전에도 깜지역을 찾아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해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

또 거제 장평교회에서 설립한 ‘따께오장평교회’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간식을 나누어주었다. 따께오장평교회가 설립된 마을은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전등도, 앰프도, 선풍기도 없는 곳이다.

이 때문에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해온 주민들은 선교팀이 준비한 찬양과 율동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고 선교팀은 더욱 정성을 다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교팀은 이 밖에도 유치원, 초등학교 과정을 운영 중인 조이풀스쿨(이원희 장로), 지역의 어린이들을 프놈펜으로 유학을 보내 복음으로 양육하는 ‘장성남 선교센터’,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에 다수의 신학생을 보낸 ‘소망의 집’ 등을 방문해 캄보디아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들을 위해 기도했다.

최준연 목사는 “각 선교지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선교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지에서 세워질 다음세대 사역자를 기대하며 장기적인 투자와 지속가능한 헌신, 방관하지 않고 책임지는 선교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창원제일교회는 해외선교 외에도 국내선교 사역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산청교회를 시작으로, 창녕제일교회, 밀양 수산제일교회, 대곡교회, 삼랑진제일교회, 밀양 청운교회, 비전드림교회 등 자체적으로 수리가 어려운 작은교회의 리모델링을 해주며 섬김사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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