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청소년 등 비전 공유

‘2017년 교단 청소년 미션캠프’가 지난 8월 10~12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15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총회 선교부(부장 이재창 목사)가 주최하고 교단 교목단(단장 원광호 목사)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앙과 삶을 되새기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과 비전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캠프는 서울신대 내부 공사와 숙소 문제 등으로 신청자를 150명으로 제한해 예년보다 규모가 조금 축소되었지만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깊은 은혜와 비전의 자리로 인도했다.

이번 캠프에는 교목단이 사역하는 국내 미션스쿨 학생과 대만의 청소년 10명, 조선족 청소년 6명이 참여해 함께 교제를 나누었다. 

첫날 개회예배는 교목단 이상균 목사(해성여고 교목)의 사회로 김근영 목사(경민여중)의 기도, 배재규 목사(대구 성화여고 교목)의 말씀과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배재규 목사는 설교에서 “이번 미션캠프에서 큰 도전을 받아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명과 비전을 발견하고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복음을 전하고 드러내는 요셉과 사도바울 같은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전 대만 청소년들이 강단에 올라 특별찬양을 드렸으며 한국의 청소년들은 축하의 박수로 수련회 참가를 환영했다.

예배 후에는 조별모임에서 자기소개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나 되기 위한 친밀감을 키웠다. 총 10개 조를 편성하여 다양한 조별활동으로 공동체 정신을 키우고 깊은 교제를 나눴다. 

둘째 날에는 ‘헤븐 스토어’ 시간을 통해 성경의 인물 10명을 각 조에 배당해 꽁트와 드라마, 찬양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며 공동체 정신을 함양했다. 또 ‘아워 스토어’ 시간에는 조별로 여러 곳의 코스를 돌며 게임을 즐기고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키웠다.  

첫날과 둘째 날 저녁집회 때는 강사 이광복 목사(라온동행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파송예배에서는 원광호 목사(대성고 교목)가 설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