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주년 기념음악회··· 찬양단 · 성도들이 꾸며


천안교회(윤학희 목사)는 지난 8월 6일 주일 오후 교회창립 84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어 84년간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음악회는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84년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찬양으로 고백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성도들 뿐 아니라 태신자와 이웃들도 초청해 기쁨을 나누었다.

음악회는 헵시바찬양팀의 흥겨운 찬양인도로 시작됐으며, 이유진 청년이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원지윤 손송범 박현지 씨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의 찬양을 국악합주로 연주해 이목을 끌었고, 예술중학교 김나영 학생이 독창으로 ‘임재’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교회 소속 찬양단도 총 출동해 갈고닦은 찬양 실력을 뽐냈다. 드보라중창단은 ‘하나님 나를 부르실 때’, 가브리엘찬양대는 ‘주의 축복 내려주소서’, 시온찬양대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 아이삭중찬단은 ‘은혜 아니면’, 호산나찬양대는 ‘시온 성과 같은 교회’, 할렐루야찬양대는 ‘눈을 들어 산을 보라’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였다.

이어 국립합창단원 원지혜 청년이 ‘시편 23편’을 독창으로 불러 감동을 주었으며, 김정원 청년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바이올린 연주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예배를 위해 피상학 장로가 기도했으며, 윤학희 목사는 ‘교회 부흥의 비결’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84년간 교회를 부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더 큰 부흥을 위해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84년 간의 교회 역사와 추억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70년 이상, 60년 이상 출석한 성도들을 격려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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