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확장 위해 주택가서 상가로 센터 옮겨

말레이시아 오랑아슬리원주민선교회(대표 박재홍 선교사)는 지난 7월 29일 ‘말레이시아 성결센터(원주민선교센터)’ 이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선교센터는 그동안 주택가에 있었으나 여러 가지 사역 확장을 위해 상가지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이전 감사예배는 선교사, 사역자, 신학생 등 20여 명이 함께 드렸으며, 고우진 선교사의 사회로 박봉환 선교사의 성경봉독, 현지인 스테왓 목사의 기도, 박재홍 선교사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원주민선교센터는 그동안 성경학교와 영어찬양학교, 원주민 쉼터 등으로 활용해 왔는데,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여러 사람들이 드나들고 찬송하다보니 옆집에서 불편해 하고, 종교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경고를 받기도 해 원주민들의 출입이 불편한 상황이 었다. 이에 따라 교회는 원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가건물로 센터를 이전한 것이다.

박재홍 선교사는 “복음전파의 자유가 없는 이곳에서, 선교 센터를 운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꼭 필요한 시설만 갖추어 사역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원주민들과 찬양하고 기도하는 공간으로, 또 원주민 쉼터를 통해 전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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