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닭 요리해 대접, 11년째 보양 잔치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24일 한강교회(신동운 목사)는 어르신 260여 명을 초청해 ‘제11회 어르신 섬김 축제’를 열었다. 많은 수의 어르신들을 초청하는 행사인 만큼, 한강교회 온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전날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시작했다.

여전도회 회원들은 삼계탕 400인분과 선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파스를 준비하고, 남전도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쾌적한 환경에 모시기 위해 교회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쓸고 닦았다. 행사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70여 명의 성도들이 나와 테이블을 세팅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강교회는 음식과 선물 외에도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교회를 오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미니버스와 승합차 등 모두 4대의 차량을 동원해 220여 분의 어르신을 직접 모셔오고 다시 모셔다드리는 등 한강교회 성도들은 부모를 모시는 자식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섬겼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난 어르신들은 파스 두 봉씩을 선물 받았다. 이 밖에도 한강교회는 몸이 좋지 않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행사 장소를 찾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삼계탕을 요양원과 집으로 직접 배달해 드렸다.

신동운 목사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 축복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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