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단기선교
당회원 전원 참석

나비섬교회(박대욱 목사)가 지난 6월 30일~7월 5일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이번 단기선교에서 23명의 나비섬교회 선교단원들은 교회의 대표적 사역인 칼갈이 전도를 캄보디아 교회에 전수하고 태권도 수업, 어린이 청소년 사역을 펼쳤다. 특히 이번 단기선교는 나비섬교회 당회원 전원이 참석해 그 의미가 컸다. 태권도 사역은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품새감독인 천삼영 선교사와 합력해 진행했다. 천 선교사는 나비섬 교회가 2016년 파송한 선교사다.

먼저 칼갈이 전도세미나는 꺼꽁지역의 자비교회, 프놈펜의 동남아직할지방 해맑음한인교회 등에서 진행했다. 칼갈이 전도는 주민들의 칼을 무료로 갈아주는 20~30분 동안 차와 음식 등을 대접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전도의 한 방법이다. 자비교회에서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칼갈이 전도법을 전수했는데, 청년들의 이해와 흡수력이 빨라 앞으로 좋은 사역의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모아졌다. 해맑음한인교회에서 열린 칼갈이 전도세미나에는 캄보디아 성결교회 소속 25개 교회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했다.

세미나 후 칼갈이 실습도 교회 마당에서 이어졌는데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들의 집중력과 열정이 돋보였다.

세미나가 이어지는 동안 교회 1층에서는 나비섬교회 선교팀원들이 선교사 부인들과 현지 목회자 부인들의 헤어스타일을 가꾸어주는 등 미용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천삼영 선교사가 사범으로 섬기고 있는 캄보디아 경찰대학과 캄보디아 헌병대 훈련소에서 진행한 태권도 수업도 열기가 뜨거웠다. 경찰대학에서 열린 수업에는 캄보디아 전역에서 선발된 경찰들이 참여했다. 헌병대 훈련소에서 진행된 수업에는 캄보디아 공권력의 핵심인 헌병대원들이 참여했다. 선교팀은 수업에 참여한 경찰들과 헌병대원들에게 태권도 도복과 수건, 생필품 등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어린이 청소년 사역은 꺼꽁지역 자비교회와 프놈펜 뚤곡지역 조이풀스쿨에서 진행했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찬양, 태권도 시범 뿐 아니라 뜨거운 예배와 기도로 은혜를 전하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나눴다. 특별히 선물 중 문구류는 문구회사 (주)모닝글로리에서 지원해 더 풍성한 나눔이 가능했다.

박대욱 목사는 “칼갈이 전도 노하우가 캄보디아 교회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도 노하우를 나눌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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