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국·이중환 선교사, ‘영혼 섬기는 삶’ 다짐

전남동지방 북교동교회(김주헌 목사)는 지난 7월 23일 이성국·서지연 선교사(러시아), 이중환·김진오 선교사(방글라데시) 파송예배를 열고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성국·서지연 선교사는 1994년 러시아에 파송되어 포스토프에서 교회개척 사역을 감당했으며 1997년부터는 모스크바 성결신학대학에서 현지인 지도자들을 가르쳤다. 2008년 러시아 바로네즈에 재파송을 받아 교회사역과 현지인 지도자 양성, 한글학교 사역 중이다.

이중환·김진오 선교사는 1995년 네팔로 파송받았지만 첫 임기 사역 중 추방되어 2000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사역 중이다.

청소년 훈련을 비롯해 청년동원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NGO를 통한 교육, 의료, 지역개발 사역을 펼치고 있다. 파송 선교사들은 “그리스도의 충성된 선교사로 선교 현지의 영혼을 위하여 섬기는 자 된 임무와 보살피며 사랑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

이날 파송예배는 김주헌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서성갑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대운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복음의 전파는 누군가의 헌신과 고난을 담보로 이어졌다”며 “나의 직분이 무엇이든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김주헌 목사가 파송기도와 파송장을, 선교위원장 김복은 장로가 선교후원약정서 및 선교후원금을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안윤식(선도교회) 진성수 목사(장고리교회)의 권면, 오부영 목사(전장포교회)의 격려사 후 이승연(푸른들교회) 박성균 목사(우전리교회)가 축사로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선교사, 영혼을 사랑하는 선교사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김종욱 목사(연동중앙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북교동교회는 2005년 첫 해외선교를 시작한 후 현재 14곳의 국내교회와 18곳의 기관, 11곳의 해외선교를 후원하고 있다.

김주헌 목사는 “몇 달 동안 기도하면서 파송선교사를 정했으며 이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금은 3후원이지만 앞으로 2후원, 1후원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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