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성 윤리 문제 심각”

목회자의 성문제 해결을 위해 노회(지방회)마다 성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의무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지난 7월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목회자 성윤리 정책 논의’ 공청회를 열고 목회자 성윤리 교육의 필요성과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백광훈 목사(문화선교연구원)는 목회자 성윤리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백 목사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집계된 교회 성폭력 91건 중 84건에 목회자가 개입되어 있었다. 그러나 파악된 것만 이정도 일뿐 숨겨져 있는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추측된다.

백광훈 목사는 “목회자의 성적 비행은 평신도의 비행보다 훨씬 심각하고 영적 침체를 가져오게 된다”며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고 도덕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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