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해외 지교회
인도 첸나이에 세워

안성교회(김기현 목사)가 지난 6월 25일 인도 첸나이에서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교회를 봉헌했다. 이번에 봉헌한 페리아노람부르교회는 교회 통산 25번째 해외지교회로 세운 것이다.

이번 봉헌을 위해 5,000만 원을 헌금한 박유수 원로장로와 오남순 권사 부부는 인도 첸나이에 있는 페리아노람부르 교회가 기초와 골조 공사 후 재정이 어려워 건축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헌금을 결단했다.

지난 6월 25일 드려진 봉헌예배를 위해 김기현 목사, 박유수 원로장로 부부 등 10명이 첸나이를 찾았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첸나이에 세워진 이 교회를 통해 지역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 돌아와 지역과 사회, 나라를 변화시키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봉헌예배에는 현지 교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참석해 함께 춤추고 찬양하며 예배했다. 안성교회 일행도 큰 환대를 받았다. 봉헌예배의 모든 과정을 도운 김봉태 인도 선교사도 참석해 앞으로 안성교회의 해외선교 사역을 더욱 도울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봉헌된 페리아노람부르 교회는 4층 규모의 대형 교회로 건물 전면에 거대한 십자가 조형물이 있어 한 눈에 교회임을 알 수 있다.

또 이 교회는 예배 출석인원이 400여 명에 달하는데 이번 건축을 계기로 지역 사회 복음화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기현 목사와 동행한 성도들은 첸나이 뿐 아니라 케랄라주도 찾았다. 이번 봉헌예배 참석에 동행한 이광희 명예장로가 지난 2009년 세운 아로위요데 교회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아로위요데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져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며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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