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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복음, 성결교회, 하나님나라’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최인식 교수는 성결교회의 정체성인 사중복음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교단의 부흥과 세계화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사중복음이 프로테스탄트 정신과 오순절 정신, 글로벌리즘을 모두 담고 있다”며 “사중복음 목회의 패러다임은 초교파적 글로벌리즘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성결교회가 사중복음의 전통을 지니고 있음에도 침체되는 이유는 사중복음 신학의 부재 및 내용과 가치에 대한 진부한 이해, 영향력 있는 사중복음 목회자 및 설교자, 신학자의 부족 등을 들었다.

최 교수는 또 “사중복음 교육이 일반적인 성경공부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사중복음이 문자적 의미에 머물러 있어 혁신적인 오순절 정신이 드러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사중복음의 정신과 능력을 다시 드러내기 위해서는 그 뿌리를 다시 이해하고, 사중복음의 증인을 본받고, 사중복음 영성을 훈련하며 신학을 재정립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신앙생활에서 사중복음의 공동체적 실천을 위해 회개운동(기도운동), 성령운동, 전도운동, 윤리운동을 전개하고 사중복음에 근거한 교회혁신적 메시지, 초교파 교회연합적 메시지, 하나님 중심의 메시지, 오순절적 메시지를 선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