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선 목사 원로추대·김형규 목사 담임취임

인천남지방 인천제일교회(장길선 목사)와 제자교회(김형규 목사)가 지난 7월 9일 인천제일교회로 통합하고 지역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헌신을 다짐했다.

양 교회는 만수동과 구월동에서 각자 사역을 감당하던 중 더 큰 사역을 위해 만수동 인천제일교회로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인천제일교회 새 담임으로 김형규 목사가 취임했으며 장길선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원로로 추대된 장길선 목사는 1975년 인천시 남동구 만석동에 인천제일교회를 개척하고 43년 간 목양일념으로 목회에만 집중했다.

장 목사는 “목회를 할 때는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모두 이끄셨다”며 “부족한 사람을 믿고 따라준 성도들에게 감사드리고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장 목사의 가르침을 받고 전국 곳곳에서 장로와 목회자로 사역 중인 제자들이 참석해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형규 목사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세워진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성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2004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제자교회를 개척한 후 안정된 사역을 감당해 왔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명예전도사 추대식 및 권사취임도 열려 은퇴자들을 위로하고 새 일꾼을 세웠다. 추대식에서는 정선희 백승란 전도사가 명예로 추대되었다. 정선희 전도사는 장길선 목사의 사모로 인천제일교회의 부흥에 일조했으며 백승란 전도사는 박경서 장로(제자교회)의 아내로 제자교회의 안정된 사역을 위해 헌신했다. 임직식에서는 변미숙 차정순 최정선 하향자 함정희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이동원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이의기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심래식 목사의 설교와 최세걸 목사(신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김정봉(한신교회) 김신관(에덴교회) 조재수(길교회) 강영주(활천교회) 장준철 목사(석남중앙교회 원로)가 권면과 격려사, 축사로 “십자가 복음을 온전히 전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워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김수영 권사가 축시를 낭독했으며 인천남지방 목회자들이 축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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