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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대통령의 첫 정상 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한미 우호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지난 6월 27일,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오찬기도회에는 우리교단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를 비롯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황준석(북미주친선협회 회장), 황의춘(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샘 로러(Sam Rohrer, American Pastor’s Network 총재), 등 한국과 미국의 교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도움을 준 미국에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자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전도한 폴라 화이트 목사가 설교했으며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상원의원 회장인 존 부즈맨 연방상원의원과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하원의원 회장인 로버트 아델 홀트 연방하원의원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 교계 지도자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정치인으로서는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과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기독신우회장)이 인사했다.

앞서 26일에는 미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한미동맹, 도전의 미래 속에서’라는 주제로 ‘미하원외교위원장 초청 한인지도자대회’가 열렸다. 한미동맹결의안 미의회 통과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김일석 박사(전 유엔군사문제자문위원), 강필원 박사(한미자유연맹 총재)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