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고순화 장로(세현교회)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편집 : 2017.10.20 금 11:23
> 뉴스 > 사람
     
이사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고순화 장로(세현교회)
가난해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에너지 설비업계 빛나는 별이 되다
열정과 성실로 업계 최고 올라
주택 2채 헌납 등 하나님 우선
작은교회 10년째 꾸준히 지원
[1096호] 2017년 07월 05일 (수) 15:52:36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부자를 꿈꾸던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가난이 싫어서 19살 때 고향을 떠나 상경했다. 그는 기술만이 오직 살 길이라고 생각해 보일러 시공 기술을 배웠다. 그리곤 평생 엔지니어로 외길을 걸었다. 까까머리 소년은 보일러 시공 기술자가 되었고, 고려냉난방기계 대표가 됐다. 그리고 냉난방 등 에너지 설비 전문 업체 모임인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이 됐다.

우리 교단 부총회장과 본지 후원회장, 운영위원장을 지낸 고순화 장로(세현교회) 이야기다. 고 장로는 현재 전국에 회원 2만 5,000사가 넘는 전문 건설업계에서 ‘통큰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교회에서도 교회당 신축을 위해 두 번씩이나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헌납했다. 또 작은 교회를 위해 10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 2개 교회도 세웠다. 올해 장로 시무 은퇴를 앞두고 고 장로를 만났다.

부자의 꿈을 이루었나?
가난한 어린 시절에 비하면 엄청 큰 부자다. 4남 2녀 중에서 넷째로 태어났는데 무척 가난하게 살았다. 아버지가 19살 때 돌아가셔서 사회에 빨리 진출했다. 그 덕분에 가난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크지는 않지만 주택 건축 및 분양사업도 하고 있다. 세영이레건축이 우리 회사다. 서울 시내에 빌라를 건축, 분양하는데, 얼마 전에도 26세대를 분양했다. 

자수성가로 성공한 비결은?
성공이라고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그동안 모든 일에 열정을 바쳤다고 자부한다. 무슨 일을 맡으면 거기에 전력을 다해왔다. 무엇보다 신앙의 길을 한 번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 축복의 비결이라고 말할 수 있다. 1974년부터 52년 동안 한 교회만 섬겼다. 신앙생활도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하나님께 늘 십일조는 물론 십의 이조를 바쳤다. 주일에 다른 일을 하지 않았고, 객지에 와서도 꼭 주일성수를 했다. 해외 출장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이유라면 이유일 것이다.

   
집을 2채나 헌납할 때 아깝지 않았나?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 1977년 교육관을 짓는데 가진 돈이 없어서 전세금 25만 원을 바쳤다. 이때 아내는 5만 원을 빌려서 아이들과 친정집에 들어가 살았다. 1980년에는 교회당 건축을 위해 아이들 돌 반지도 바쳤다. 그리고 첫 공사대금을 어음으로 170만 원을 받았는데 이것도 몽땅 드렸다. 현재 교회당 신축 용지를 매입할 때, 살고 있던 집을 바치기로 작정했다. 아내, 신 권사도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작은교회에 관심이 많은가?
10년 째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돕고 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작은교회를 위해 1억 원을 교단에 헌금한 적도 있다. 교회도 2곳을 개척 지원했다. 경기도 시흥에 은행동교회(신현제일교회)를 세울 때 개척기금을 지원하고, 회갑 잔치를 하지 않는 대신에 양주에 교회를 하나 더 개척했다.

신앙은 어디서 영향 받았나?
오늘 나의 나됨은 어머니의 신앙 영향이 컸다. 어머니 유문종 권사님이 기도를 엄청 많이 하셨다.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오늘날 내가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 역사깊은 충남 예산 역리교회가 모교회인데 이곳에서 어릴적 배운 신앙이 일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자녀들은 신앙 유업을 잘 계승하고 있나?
딸만 넷이다. 딸부자이다. 딸들이 잘 커서 공부도 잘하고 신앙생활도 잘 한다. 큰 딸 은실이는 미국에서 에클레시아 베이커리 댈러스 대표이고 남편는 오너 쉐프다. 둘째 은희는 연세대를 나와 미국 에모리대 마케팅 박사과정 중이다. 둘째 사위는 리오그란데 대학교 전산학기 조교수다. 셋째 은정이는 서울대를 나와 뉴저지에서 가장 큰 사립대학인 페엘레이 딕킨스 대학 조교수로 있고 남편은 프로비던스 대학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막내 은진이는 서울시립대서 국제관계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그린우드쿠킹 대표로 있다. 모두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냉방시설 가스에너지설비에 종사하는 회사와 사람들의 모임이다. 전국에 지부가 있고, 회원사가 2만5,000개이다.
회원 관리와 교육, 회원사 권익 등을 위해 일한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회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전도를 한다고 들었다.
우리 협회에서 건설업자 교육을 실시하는데, 거기서 “나는 자신 있게 자랑할 거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교회를 다니고 있고, 장로라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신앙은 삶의 길이 되고 보탬이 되고 내세까지 보장된다고 말한다. 공개 석상에서 특정 종교를 말할 수 없지만 내가 이야기하면 그 종교가 기독교라는 것을 회원들이 다 안다.

은퇴 후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 맡고 있는 열관리사공협회에 충실하겠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아내 신 권사와 작은교회를 돌면서 선교활동을 하는 것이 꿈이다.

황승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닉네임 비밀번호 이메일
제   목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15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3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성결문화인/시대를 노래하는 CCM가수
나비섬교회, 새 일꾼 35명 세워
거인에게 설교를 묻다 <10> 마틴
함창교회, 윤찬섭 목사 담임취임
제11회 전국교회학교 어린이 축구대회
하늘평안교회, 하늘소망교회 분립개척
장병 3,600명 믿음의 군사로 거듭
서울지역 교역자 연합체육대회
큰나무교회 변증콘퍼런스 10월 28일
동대전교회 필리핀목회자 초청 세미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06193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64길 17 | TEL 02-3459-1159 | FAX 02-3459-1160
창간 1990년 7월 2일 |등록번호: 다 06413 | 발행인 : 신상범 | 편집인 : 최현기 | 사장 : 장광래 | 주필:조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승영
Copyright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mail to webmaster@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