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촉구하며 행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교회인권센터는 지난 2월 5일 오후 5시 기독교회관에서 추모 기도회를 갖고 용산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회협 권오성 총무와 정의평화위원회 정상복 위원장, 이해학 목사(성남주민교회)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성명을 통해 “성장주의에 몰입한 나머지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 용산 참사 희생자들이 불타 희생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공권력에 의해 야기된 이번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기도회 이후 참석자들은 회관 앞에서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촛불 문화제가 열리는 청계 광장까지 행진했다.
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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